글/기록

2년차 주니어 개발자 회고(feat.이직)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시점은 새로운 회사로 이직을 한 지 3개월이 된 시점입니다. 그리고, 콴다라는 스타트업에서의 11개월에 더해 이제 2년차 개발자로서의 한 걸음을 내딛고 있기도 하죠. 이쯤에서 제가 현재 '개발'에 대해서 어떤 태도로 임하고 있는지, 앞으로는 어떤 부분을 중점으로 성장할 건지에 대해 이번 포스팅에서 짚고 넘어가 보려고 합니다. 최근에 올려주시는 족족 시청하고 있는 개발 유튜브가 있습니다. 제미니의 개발실무라는 유튜브 채널인데요. '좋은 개발자와 좋은 소프트웨어' 에 대한 주제의 영상이 인상적이여서 저도 제가 생각하는 '좋은 개발자'에 대해서 정리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0. 현재는 어떤일을 하고 있나? 제주항공에서 결제/예약 및 발권 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콴다에서 사내 개발팀들..

2024.04.24 게시됨

글/기록

2023년을 보내고 2024년을 맞이하며

길고도 짧았던 2023년이 가고 2024년이 오고도 10일째인 1월 10일 지금. 2024년은 저에게 전반적으로 새로 시작하는 해가 될 것 같아 2023년을 회고하고 다는 지키질 못할 2024년 목표를 조심스럽게나마 적어놓으려고 합니다. 먼저, 2022년을 보내고 2023년을 맞이하며라는 제목의 작년 회고록에서는 2023년은 치료에 전념하고 수술을 잘 받고 회복에 초점을 맞추는 한 해를 다짐했었습니다. 치료는 잘 끝났고 수술도 잘 됐고 회복도 빠르게 하고 있습니다. 운도 너무 좋았고 결과적으로는 지금은 관리만 잘하면 멀쩡해질 수 있는 상태가 되었죠. 무엇보다 저를 응원해 주고 웃게 해 준 가족들, 친구들 주변 사람들한테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을 남겨봅니다. 진심을 담아 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 2023..

2024.01.10 게시됨

글/개발

[개발/Spring] Soft delete vs Hard delete에 대한 나의 생각

현업에서 개발을 하면서 깨달은 사실은 사소해 보이는 데이터 또한 소중한 자산이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추후에 다시는 사용하지 않거나 데이터 분석이 필요 없는 데이터들을 제외하고는 보통 DB에 남겨놓는 편인데요. 여기서 Soft delete(논리삭제)와 Hard delete(물리삭제)가 등장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Soft delete, Hard delete에 대해서 살펴보고 제 생각을 간단하게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0. Soft delete(논리 삭제), Hard delete(물리 삭제) 란? 말 그대로 논리적으로만 삭제하는 방법입니다. 논리삭제를 해도 물리적인 데이터는 DB에 그대로 남아있게 됩니다. 먼저 물리 삭제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일반적인 삭제 Delete 쿼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쿼리를 실행..

2023.03.29 게시됨

글/기록

좋은 개발자란 가치를 알아야 한다 (부제. 사람은 계속 변한다.)

사람은 계속 변합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죠. 벌써 제가 스타트업이라는 울타리 안에 들어와서 개발자로 일을 시작한 지 1년이 조금 넘어가고 있네요. 스타트업 인턴 회고(40일차) 9월 8일, 스타트업 인턴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백앤드 개발 인턴으로 시작하게 되었지만, 40일이 지난 현재 오히려 백앤드 보다는 프론트앤드랑 더 가까워진 듯한 느낌입니다. 스타트업은 생각 resilient-923.tistory.com 위 글은 극초기 스타트업에 들어갔던 2021년 10월 즈음 제가 썼던 회고록입니다. 제 마음가짐과 가치관은 저때와 같을까요? 놀랍게도 상당히 많이 달라졌습니다. 개발자로써, 한 사람으로서 말이죠. 마침 요즘은 저 스스로 저에게 일어나고 있는 약간의 변화들에 혼란스러워하는 시기인 듯하여 깊게 생각을..

2022.10.19 게시됨